얼마전 부터 우리집 보일러가 물이 줄줄셌어요
보일러를 고치려고 하니 워낙 오래된 것이라 교체를 하지 않으면 안된데요..
그래서 집주인께 보일러 고쳐달라고 전화를 해야하는데...
워낙 전세를 싸게 들어온지라, 글구 6년째 한번만 전세값을 올려드리고 계속 산지라...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만 있었어요

마침 세이레 기도회가 시작되고
여러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던 중에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니 이제 보일러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새벽기도에 가서 "하나님 어찌 할까요?  보일러를 교체해 달라고 하면 전세값 올리자고 할것 같은데....주님 아시죠?"

큰 맘 먹고 집주인께 전화했어요
"보일러가 고장나서 물이 줄줄 세는데 어쩌지요?...."
"아휴~~~요즘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추워서 어떻해요?  빨리 새로 놔드려야 겠네요..."
할렐루야!!!!!!!!!

그날 저녁에 TV를 보면서 '경동 보일러'광고를 우연히 봤어요.
"우리도 저런 경동보일러였음 좋겠다..."무심코 남편이 말했죠.
다음날 새보일러를 들고 찾아온 아저씨는 경동보일러를 손에 들고 오셨죠...ㅋㅋ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 가정의 작은 소리까지도 기억하고 좋은 것으로 채워 주셨죠.
오늘 아침 뜨거운 물이 콸 콸 쏱아지는 샤워기를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세이레 기도제목이 많아요...
보일러처럼 작은것부터 마가다락방에 일어난 기적처럼 큰 성령충만을 사모하고있죠...

세이레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요즘...
주님이 또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실지, 또 어떤 놀라운 것으로 우리에게 응답하실지
무지 무지 기대되요...ㅎㅎ

이글을 보시는 성도님들도 끝까지 세이레 새벽기도를 놓지 마세요..
그리고 기적을 맛보시고 저에게도 알려 주세요....^^
사랑스런교회 화이팅!!!!